찰리 채플린, 영국이 낳은 희극배우이자 시대를 풍자한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죠.
채플린의 생일을 맞아 각국 팬들이 한데 모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짙은 콧수염에 중산모, 모닝코트를 차려입은 남녀들이 한 저택 뒷마당에서 담소를 나눕니다.
손에는 지팡이를 하나씩 쥐고 있습니다.
찰리 채플린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고인이 여생을 보낸 이곳 스위스 코르지에 쉬르 브베에 자택은 지난해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채플린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분장한 팬들이 모여 고인을 기리고 거대한 별 모양을 만들어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박물관 측은 유럽 전역에서 662명이 집결해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1889년 런던에서 태어난 찰리 채플린은 미국에서 희극 배우로 활동하며, 권력을 향한 신랄한 비판과 풍자를 담은 작품들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이후 영화 감독과 제작 분야로 기반을 넓혔지만, 1950년대 극단적 반공주의 선풍이 일자 스위스로 이주해 1977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가족과 함께 여생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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