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대전시 사정동에서 발생한 '가방 시신 유기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50대 여성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버린 혐의로 49살 이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시신 발견 지점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경찰에 붙잡혔고, 현재 범행을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이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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