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앵커]
선관위 주관으로는 어제 토론이 첫 번째 토론이었습니다마는 지금까지 합친다면 모두 세 번째 토론을 한 셈이 되는데요. 후보들 간 설전 치열했습니다마는 정책을 좀 듣고 싶었는데 오히려 감정싸움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얘기나눠로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정 YTN 보도국 선임기자 그리고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같은 경우는 세 번째라 전략도 각자 짜여져 있을 것 같고 뭔가 정책 공방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나오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까 기자 리포트에도 나왔듯이 후보들 스스로도 토론의 수준이 낮았지 않았냐 이렇게 자평을 할 정도로 저희 국민들은 실망감이 컸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물론 후보를 결정한 사람도 있겠지만 부동층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후보 검증을 통해서 TV토론을 통해서 모처럼 이분들의 정책이 무엇인지 이런 것을 보고 싶었는데 한마디로 격화소양이라는 말이 있죠. 발이 가려운데 신발을 신은 상태로 발을 긁은 거, 하나도 가려움이 해소되지 않지 않습니까?
뭔가 갈증만 더해가는 3차 토론이었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 북핵 해법 같은 것, 어제는 정책토론 아닙니까? 안보, 외교, 정치에 대해서 제한을 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는 안 하고 북핵에 대해서 처음에 질문을 하니까 해법을 어떻게 하느냐.
미국과 한미공조를 튼튼히 하고 중국을 설득하겠다 딱 이 원론에서 머무르고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 모습. 이런 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갈증을 많이 느꼈겠다. 그러면서 현재 5자 토론 방식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감이 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이게 다섯 명이 토론해서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요? 형식에도 문제가 있는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예를 들어 어제 관련해서 말씀하신 대로 정책보다는 정쟁, 또 이성보다는 감정. 또 합리보다는 비합리. 미래보다는 과거 이렇게 얘기가 됐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어쨌든 다섯 명이 주요한 후보들이기는 합니다마는 다섯 명이 토론에 임하다 보니까 사실은 질문이 더 깊이있게 나아가지 못하는 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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