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학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줘야 할 정부 지원 연구비 수십억 원을 가로챈 정황이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과 동부지방검찰청 등은 유명 사립대 교수 등 6명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교수 가운데 경희대학교 치대 김 모 교수의 경우 3억 원 넘는 학생 인건비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학교 의대 박 모 교수 역시 인건비 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아 검찰이 연구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자체 조사 결과 이들 교수를 포함해 한양대학교 공대 조 모 교수 등 모두 6명이 20억 원이 넘는 정부 지원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정황이 발견돼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이들 교수를 차례로 소환해 가로챈 돈의 사용처를 조사 중인 가운데, 한국연구재단은 횡령 의혹 교수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횡령액을 일부 환수했습니다.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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