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앵커]
지난 17일 시작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굳히기냐 아니면 마지막 뒤집기냐.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부동층 공략에 나선 대선후보들의 사활을 건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의 표심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자리 함께 하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시기가 시기니만큼 여론조사 결과 하나하나에 귀추가 주목되는 그런 상황인데요. 오늘 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결과부터 짚어보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차현주 앵커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0%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4%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2%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지난주와 비교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안철수 후보는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1,2위간 격차는 지난주 11%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이 3%포인트 오르면서 갤럽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섰고 심상정 후보도 역시 3%포인트 올랐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1%포인트 올랐네요.
이번에는 주요 지역별 지지율 보겠습니다.
충청 지역에선 문재인 후보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지난주보다 6%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1%포인트 하락했는데요, 심상정 후보가 무려 6%포인트 뛰었고 유승민 후보도 2%포인트 올랐습니다.
호남 지역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무려 12%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5%포인트 빠졌고요.
심상정 후보는 이 지역에서도 6%포인트 상승했고 유승민 후보는 4%포인트 올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민심은 어떨까요?
문재인 후보가 7%포인트 올라서 지난주 1위였던 홍준표 후보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습니다.
홍 후보와 안 후보는 4%포인트씩 빠졌습니다.
이번에는 연령별 지지율 보겠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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