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교통사고가 나 한국 국적의 유치원생 10명 등 12명이 숨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이 숨졌다는데 어떻게 사고가 난 건가요?

[기자]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쯤 발생했습니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취구에 있는 타오쟈캉 터널에서 유치원생을 태운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사고가 났는데요.

아직 정확한 사고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한국 국적의 유치원생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중국 국적의 유치원생 1명과 중국인 운전 기사 1명도 숨진 것으로 나타나 사망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중국인 교사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뒤 웨이하이 시의 시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공관에서도 현지 총영사와 사건 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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