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벌써 한여름 더위, 서울 30℃...오존 '주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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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마치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한낮에는 오존 농도도 높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양태빈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달력은 5월 초인데, 날씨는 한여름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무려 30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이 정도면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에 해당하는 높은 기온입니다.

2달이나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에 옷차림 가볍게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밖 지역의 낮 기온도 평년 기온을 크게는 9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0도, 대구 28도, 광주 28도, 대전 29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그나마 오늘 미세먼지 걱정은 덜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강한 햇살과 고온 현상이 겹치며 한낮에는 중서부와 전북, 영남의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더위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겠지만,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 충청 이남부터 비가 시적돼 모레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이후 토요일부터 고온현상이 한풀 꺾이겠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주 화요일에는 남부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맑은 날씨에 대기는 무척 건조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꺼진 불씨도 다시 살펴보는, 세심함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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