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언론특보, 정준길 /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철근 /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조해진 /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박원석 / 정의당 선대위 공보단장
[앵커]
사드 문제에 대해서 각 당의 생각이 다 달라요. 그러니까 일단 1분씩 쭉 얘기하세요. 여기서 이게 또 얘기가 꼬이기 시작하면 다른 거 못합니다. 최민희 의원부터 말씀하시죠.
[인터뷰]
저희는 일관되게 사드를 결정하는 절차가 잘못되어서 이게 차기 정부에서 국회 비준을 얻어서 차분하게 진행해 가자, 이게 지금 일관된 문 후보와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대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억을 요구했는데 10억 달러를 요구했는데 두 번에 걸쳐서 그 요구를 해서 이걸 기정사실화해도 안 되지만 아무것도 아니다, 또 이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저는 미국에 대해서 계속해서 저희에게 안보 무임승차론을 얘기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우리나라 결코 안보 무임승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우리가 오랫동안 가장 무기를 많이 사고 있는 나라입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저희가 무려 36조 3000억 원이 넘는 무기를 사들였습니다.
[앵커]
시간이 다 됐습니다. 말씀하시죠.
[인터뷰]
사드 배치, 당연히 해야 되고요. 그다음 비준 대상 아니라는 것은 너무 명백하고요. 트럼프의 발언과 관련된 10억 불 얘기가 나온 것은 이것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하는 일부 정치세력이 영어 해석 잘못된 것을 이용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보고요.
현재 우리가 부담해야 되는지 여부는 부담하지 않는 것이 이미 확정이 확실하게 됐으니까 더 이상 문제는 없고요. 다만 변수는 향후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만큼 추가적으로 우리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 또는 FTA와 연관된 문제에 대해서 사드 카드를 미국이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정도는 확인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철근 대변인님.
[인터뷰]
우선 양국 간의 합의 사항입니다. 우리나라는 부지를 제공하고 미국은 배치하고 운영을 하는 걸로 합의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트럼프가 자꾸 이런 얘기를 왜 하는가. 이것은 한미 방위분담금이나 아니면 FTA를 할 때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을 대선 후보들이 쟁점화해서 자꾸 토론을 하고 밝히는 게 과연 우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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