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개혁 보수를 위한 소신 투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을 찾아 진보정치의 선명성을 앞세워 지지층에 호소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병국·주호영 선대위원장까지 함께 총력전에 나선 유승민 후보는 개혁 보수의 길이 어렵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며 자신을 찍은 표는 '죽은 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속 의원 대규모 탈당 이후 오히려 온라인 당원과 후원금이 늘고 있다면서 선거·정치혁명에 남은 나흘이면 충분하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딸 유 담 양이 선거 유세 지원 중 성희롱을 당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빠로서 가슴 아프다면서 동시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여성관을 겨냥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보수 유권자들은 조금만 더 오래 생각하시면 절대 홍준표 후보 안 찍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간미수 공범이고 계속 지금 여성 비하 발언하고 있고 막말하는 저런 사람은 대한민국의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야권 지지 기반인 호남을 찾은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대 심상정' 구도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홍준표 후보를 이길 때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바뀌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고, 문 후보가 집권했을 때 개혁을 견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문재인 후보님 벌써 재벌문제, 법인세 문제 뒤로 후퇴시키며 눈치 살살 보고 계세요. 문재인 대 홍준표 구도로 이번 선거가 끝나면 대한민국은 한 발짝도 앞으로 갈 수 없어요.]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보수층 표를 얻으려 골몰하는 사이 안철수 효과는 끝났다면서 개혁의 방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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