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강타한 최악 황사가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올봄 들어 처음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지금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곳은 어딘가요?
[기자]
전국이 다 안 좋지만, 그중에서도 경기도와 인천, 충남 지역이 가장 심각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30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평소보다 먼지가 최대 6배 정도 짙은 상태여서 이 지역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앵커]
서울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면서요?
[기자]
미세먼지 경보 지역과 경남, 부산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과 부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도가 옅지만, 특보가 내려지지 않았을 뿐 '주의' 수준이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 지역도 낮 동안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오늘 미세먼지가 짙어진 것은 불청객 황사가 원인이라고요?
[기자]
중국을 강타한 올봄 최악의 황사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올봄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황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인데요,
황사도 미세먼지의 일종입니다.
황사가 중국발 스모그와 다른 점은 미세먼지 농도는 크게 치솟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인데요,
현재 상황이 그렇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 황사,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내일까지는 황사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특보가 확대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평소보다는 높아 경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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