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 바른정책연구원장, 배종호 / 세한대 교양학부 교수
[앵커]
오늘까지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인데요.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진단해보겠습니다.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사전투표 둘째 날입니다. 현재까지 17%, 앞서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마는 한 20%에 육박할 것 같은데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은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서 조기에 이루어지는 선거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12월 20일에 대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7개월여 당겨서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고 보여지고 있고.
좀 전에 말씀하셨지만 지금 2시 현재 사전투표율이 거의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직 4시간여 남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전투표율이 한 25% 전후가 되지 않을까 보여지는데요.
올해 총 유권자가 4247만 명입니다. 이 중에서 25%가 투표한다면 1000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하게 되고 최종 5월 9일날 투표율도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2012년 12월 9일 대선 때는 투표일이 하루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전투표일 이틀이 있고 또 5월 9일도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시간이 2시간 더 깁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투표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보여지고 있고. 우리가 역대 투표율이 제일 높았을 때가 한 84%쯤 되는데 아무래도 이번 대선은 이 투표율도 넘어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 한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국민들의 정치참여의식이 굉장히 높아졌다. 지난번에 최순실 그리고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서 광장정치가 굉장히 활성화됐지 않습니까.
촛불집회는 촛불집회대로 그리고 또 태극기집회는 태극기집회대로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정치 참여 의식 욕구가 굉장히 고양되면서 결국 이번 사전투표로 이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따라서 앞으로 정치권은 국민들의 정치참여의식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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