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부지에 유류 반입 시도...주민 제지로 무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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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사드를 배치한 경북 성주골프장으로 유류를 옮기려고 했지만 이를 저지하던 주민들과 7시간 대치하다 결국 무산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성주골프장에서 2km 정도 떨어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흰색 군 부식차 1대가 지나가는 것을 주민들이 막았습니다.

부식 수송차 화물칸에는 200ℓ짜리 기름통 16개가 실려있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수십 명을 주변에 배치하고 주민들에게 도로 점거 해제를 요청했지만, 밤이 늦도록 주민들이 도로를 열어주지 않자 결국 화물차는 밤 10시 10분쯤 소성리 밖으로 이동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성주골프장 안에 있는 우리 군 병력이 사용할 유류"라며 "양이 많지 않아 부식 수송차를 이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주민 300여 명이 성주골프장으로 가던 유조차 2대를 제지하자 미군은 지난 2일 헬기로 유류를 수송했습니다.

허성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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