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북한과 미국이 노르웨이에서 1.5트랙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관리와 민간이 만나는 것을 1.5트랙이라고하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북 정책 기조를 최대의 압박과 관여로 잡은 이후 처음으로 북미 대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이번 대화의 의미와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왕 기자 연결돼 있습니까?
[기자]
왕선택입니다.
[앵커]
북한과 미국의 대화 일정에 대해 먼저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일본 TV아사히의 보도 내용입니다. 대화 장소는 노르웨이로 알려져 있고요. 현지 시각으로 5월 8일과 9일, 그러니까 오늘과 내일입니다. 북한 쪽에서 참석자는 외무성 미주국장인 최선희 미주국장. 미국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 북한과 미국 쪽에서 처음으로 만다는 대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처음 대화, 아무래도 이번 회동에 대해서 탐색적 대화다 이런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을 텐데요. 북한과 미국의 본격적인 대화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그 점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소가 미국이 아니라 노르웨이라는 점도 중시할 필요가 있고 또 1.5트랙으로 현재 표현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1.5트랙이라고 하는 것은 과도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트랙이라고 하는 것은 정부 관리와 민간인이 함께 참석하는 대화, 회담을 의미하는데 북한과 미국의 회담이라면 양쪽 모두 관리, 민간인이 같이 참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쪽에서 관리가 참석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만 참석합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트랙1.5가 아니라 트랙2 민간인 채널로 봐야 되겠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의 사후 개입 가능성이 좀 있고 북한 입장이 뭔지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그런 차원에서 의미는 있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대로 대화 장소가 미국이 아니라는 것, 이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지난 3월 1일에 북한 정부 관리들과 미국의 민간 전문가들이 지금과 비슷한 회담을 뉴욕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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