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상북도 상주에 큰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강원도 강릉과 경북 상주는 큰 불길이 잡혔는데 강원도 삼척은 강한 바람 때문에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아직 큰 불길이 잡히지 않는 삼척 지역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부터 이틀째 삼척 산불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진화율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불로 폐가 2채가 불에 탔고 40만 제곱미터의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화율 30%에 그치고 있어서 산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삼척 도계읍 고사리 20가구 30여 명은 이장 집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진화헬기 26대와 인력 2천 4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불이 난 곳이 암반 지역으로 지상 인력 투입 어려운 데가 담수를 담을 수 있는 곳이 멀기 때문에 진화가 더디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해안 지역에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앵커]
또 큰 피해를 본 곳이죠. 강릉 지역 산불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오늘 오전 강릉 산불은 큰 불길이 잡혀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발생한 강릉 산불로 민가 33채가 불에 타 6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이재민들은 현재 강릉 성산초등학교와 노인복지회관 2곳으로 나뉘어 이틀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때 산불이 강릉 교도소와 도심 인근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또 강릉 산불은 축구장 70개의 면적에 달하는 50만 제곱미터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19대와 인력 5천 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앵커]
끝으로 경북 상주 산불은 큰불이 잡혔다죠?
[기자]
어제 오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발생 20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상주 산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는데요.
산불 현장 부근에서는 등산객 1명이 불길을 피하다 발을 헛디뎌 숨졌고 일행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국인 3명의 사상자가 이번 산불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마을 123가구 215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13만 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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