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 사태의 발단이 된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조사에 나선 가운데,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문건 내용은 모두 허구라며 필요할 경우 재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어제(16일) 오전 강원도 횡성 자택에서 이뤄진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비선 실세였다는 당시 문건 내용은 허구"라며, 검찰에서 진술한 기존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논란이 되는 문건 유출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면서도 거짓 문건 작성에 관여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정 씨는 또 덴마크에 있는 딸 유라 씨나 자신의 손자와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수사 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재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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