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대표 농작물 하면 대개 감자나 옥수수, 배추 등을 떠올릴 텐데요.
최근 아스파라거스나 파프리카 같은 외국에서 들여온 채소가 역으로 수출까지 하는 효자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속 산호처럼 가지를 틔운 작물.
채소의 귀족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입니다.
땅에서 처음 올라오는 줄기를 먹는데, 비닐하우스마다 아스파라거스가 뿔처럼 돋아났습니다.
선별하는 농부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자식같이 키운 작물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날.
kg당 7천 원에서 만원 선으로 가격도 좋습니다.
[김영림 /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민 : 평당 7kg까지 생산되거든요. 평균가격을 보면 (kg당) 9천 원 이상 되니까 평당 5~6만 원 나오는 농사가 별로 없지 않습니까?]
감자와 콩, 옥수수와 배추 일변도이던 강원도 농작물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국내 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면서 최대 산지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방울 토마토가 일본 수출길에 오르더니, 알록달록 파프리카도 대표적인 수출 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감자와 콩 등 기존작물들을 대신해 재배되는 이 특용작물들이 수출길에 오르면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산 작물이지만 지역의 대표작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수출길까지 오르면서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특용작물이 강원 지역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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