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던 공약도 반드시 지키겠다며 국회의 협력도 요청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 일각에서 '5월의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 하는 시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적극적으로 규명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헬기 사격'과 '발포' 등의 단어로 어느 때보다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헬기 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 관련 자료 폐기나 역사 왜곡을 막고 시민군의 마지막 항전지였던 전남도청 복원도 정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를 5·18에 빗댔던 진도 팽목항의 펼침막 글귀도 인용하며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존중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가치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던 대선 공약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도 지키겠습니다. 광주 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이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을 완료하겠다면서 국회와 국민의 동의를 정중하게 요청했습니다.

YTN 이종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816203041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