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과 대화는 올바른 여건 조성이 먼저라는 게 한미 간 공동 인식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16일 미 정부 대표단이 방한했을 때 두 나라는 북한과는 올바른 여건이 마련되면 대화를 할 수 있는 만큼, 과감하고 실용적인 공동 방안을 찾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특사단을 만나 조건이 되면 관여를 통해 평화를 이룩하겠다거나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도 한미의 같은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미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각 급에서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과감하고 실용적인 해결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대화할 수 있다는 식으로 발언해, 미국 정부가 북한과 대화 조건을 완화했다는 관측을 낳았지만, 이후 미국 정부는 입장 변화는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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