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 만에 다시 모습 드러낸 박 前 대통령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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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손수호 / 변호사

[앵커]
지금 417호 형사대법정 앞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제 30분 뒤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를 포함한 18가지 혐의에 대한 재판부의 정식 재판이 시작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오늘 재판이 열리는 417호 형사대법정인데요. 여기에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뿐 아니라 기타 다른 유명인들도 재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워낙에 재판정이 크다 보니까요. 이건희 회장도 그렇고요.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 김승연 회장 등도 1, 2심 재판을 해당 법원에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이죠. 김현철 씨도 이 법정에 선 바가 있고요. 기타 여러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 등이 재판을 받았던 곳이 바로 417호 대법정입니다.

[앵커]
지금 재판이 진행이 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곳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법정 인구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소지품 검사를 위해서 줄을 서 있는데 굉장히 속도가 더딥니다. 굉장히 꼼꼼하게 보는 모양이죠?

[인터뷰]
보통 저렇게 철저하게 해야 되는 게 원칙인데 통상적인 재판, 일반적인 재판보다 훨씬 더 속도가 느린데요. 저렇게 하는 것이 원칙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 한 명 저렇게 금속탐지기를 통해서 검사를 하고요. 그리고 또 소지품 같은 경우에는 왼쪽의 컨베이어벨트에 올려놓으면 X선으로 가방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그런 절차를 하나하나 다 거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늘 여러 가지 법정 내에 소란이 일어나면 안 되겠고요. 그리고 또 위해가 가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기실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서 저희가 오늘 최순실 씨도 함께 서기 때문에 대기실을 같이 쓸지 의문이 있었는데요.

철저히 분리를 한 상태로 대기를 한다고 합니다.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법정 안에서 얼굴을 대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있었던 417호 법정의 모습을 저희가 한쪽에 보여드리고 있고요.

다른 한쪽으로는 박 전 대통령이 오늘 법원에 도착하는 모습, 호송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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