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짧아지는 이른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가 우려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내일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해 1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 해수면이 상승하고, 밀물과 썰물의 해수면 높이의 차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26일)은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에 2.9~4.3m, 부산과 마산, 통영 등 남해안 동부에 1.5~3m의 조수간만의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토요일인 27일에는 군산과 영광, 목포 등 서해 남부에 5.7~7.5m, 28일에는 인천과 평택 인근에 9.7m의 조수 간만의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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