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 변호사,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구속된 지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가운데 40년 지기 최순실에게도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악연이 된 두 사람 결국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애증의 40년 결국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53일 만에 외출인 거죠, 오늘이?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 3월 31일이었죠. 그날 생중계를 한 기억이 생생한 것 같은데요. 거기에다가 수인번호가 503호, 53일 만에 나왔다고 해서 숫자로도 또 오늘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들어갈 때 모습 같은 경우에도 상당히 초췌한 모습으로 들어갔는데 그때에 비해서 물론 건강 상태가 아주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마는 얼굴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떻게 보면 얼굴에 핏기도 없고 화장기도 없는...
[앵커]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죠.
[인터뷰]
수척한 모습이었는데 거기에다가 만성신부전증, 이런 것의 후유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눈 주위가 퉁퉁 부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람이건 아니면 지지하던 사람이건 그런 모습 속에서 좀 안타까움 내지는 연민을 느꼈다 이런 후문이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수갑찬 손목이 또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어요.
[인터뷰]
그렇죠. 법정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손목이 보이기도 했고 일단 재판정 안에 들어가서는 수갑을 푸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53일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 속에서 수갑 찬 대통령의 모습은 나름대로 좀 감정적으로 조금 불편한 마음을 갖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황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통령에서 탄핵을 당하고 검찰조사를 받고 그리고 구속되는 상황까지 이른 뒤에 지금 현재로서는 정권이 교체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결국 구치소 내에서 모든 뉴스를 다 끊고 지냈다고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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