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인준 '청신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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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은호, YTN 해설위원 /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새로 지명된 장관 후보자 4명은 누구인지 지금부터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청와대 인사 원칙 문제까지 다양한 정치권 이슈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자리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행정자치부 장관인데 김부겸 의원, 4선 의원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부겸 의원, 대구 수성갑에서 아주 야당, 당시죠. 야당으로서는 정말 어려운, 야당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대구에서 당선된 4선 의원이죠. 원래 지역구가 경기 시흥입니다.

시흥인데 시흥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한 번은 또 대구시장 선거까지도 출마를 해서 40% 정도의 득표를 얻었었죠. 대구 수성갑에서 아주 어려운 장벽을 깨고 지역주의라는 벽을 깨고 당선된 아주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김부겸 의원이 주목받는 것은 지난 경선 과정에서 경선 도중에 포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당시에 문재인 후보가 안희정 충남지사라든가 김부겸 의원 경우에는 다음 정부에서 국정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차기 지도자로 키울 필요가 있다, 이런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한 약속들을 실현한 것으로 봐야 되고요. 아무래도 수도권과 지방에서 의정 생활을 하다 보니까 지역균형발전이라든가 아니면 지방분권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 깊고 해박하다라고 이렇게 평가가 됩니다.

[앵커]
원장님께서는 김부겸 의원님의 발탁,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인터뷰]
김부겸 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사실은요. 만약에 영남 지역구가 아니었다면 혹시 총리 물망도 거론될 소지가 있었죠.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비영남권에서 총리를 자기가 추천하겠다, 지명하겠다, 이런 얘기했었는데요.

김부겸, 알다시피 당 내부에서 합리적 인물로 평가가 돼 있었고 당에서 그동안 주류가 아니어서 여러 가지 기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반은 다지지 못했는데요.

이번 대선 때 중요한 기회가 아니겠느냐라고 나왔었는데 역시 대중적인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중도에 포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내외에서 많은 신뢰를 받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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