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함선 공격용 탄도 미사일이라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북한이 어제 쏜 미사일을 자세하게 설명했죠?

[기자]
북한 매체들이 오늘 새벽 일제히 정밀 조종 유도 방식을 도입한 탄도미사일을 새로 개발하고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혀

김정은도 직접 현장에 나와 시험발사 지휘해

지난해 김정은 지시에 따라 1년 만에 함선과 해상과 지상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신들만의 무기를 개발했다고 주장

지난달 김일성 105번째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돼 있던 새 무기를 시험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발사 준비가 자동화돼 발사 준비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며 적을 신속하게 제압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 새로 설계 제작한 무한궤도식 이동식 발사대 작동 안정성과 타격 정밀성을 확실하게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는 달라진 전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미사일은 목표물을 7m 편차로 정확하게 타격했다고 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5월 한 달에만 국방 공업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했다면서 여러 종류의 전략무기가 연이어 탄생함으로써 미사일 강국으로서 위세를 전 세계에 떨쳤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또, 이 성과를 바탕으로 더 강력한 전략 무기들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신들이 짜놓은 일정에 따라 연속적으로 국방공업 위력을 보여주겠다면서, 앞으로 도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한 발 발사했고, 우리 군은 신형 무기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어떤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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