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1억 연봉에도 신용카드 사용은 0원...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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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와이드
■ 진행 : 유석현 앵커
■ 출연 : 채문석 YTN 선임기자,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민병두 "김상조, 신용카드 사용액 너무 적어"
- 김상조 "신용카드 연간 2천만 원 사용"
- 김상조 "우리 학교, 급여 총액의 25% 넘을 때만 공제"
- 김상조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일해…돈 쓸 틈이 없다"

▶앵커] 신용카드 사용 문제도 지금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신고액을 0원으로 해서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이냐,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내용도 잠시 보시겠습니다.

[민병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신용카드 사용액이 너무 적다, 이렇게 적을 수 있느냐? 그런데 본인 해명은 소득공제 한도 이내이기 때문에 연말정산 시 0원으로 신고했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제가 제자가 쓴 글을 봤어요. 대학교 다닐 때, 석·박사 때 쓰던 가방을 지금까지 갖고 다닌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 제가 신용카드를 안 쓰는 게 아닙니다. 제가 최근에 와서 정말 1주일에 100시간 정도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는 정말 52시간이 아니라 68시간으로만 근로 시간이 단축돼도 굉장히 행복할 것 같은데요, 최근 돈 쓸 틈이 없어서 돈을 못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돈 쓸 틈이 없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봐도 신용카드는 세금 탈루 의혹을 오히려 제기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역으로 김상조 후보자가 너무나 열심히 일하는 바람에 돈 쓸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게 돼서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했는데. 특히 신용카드를 안 쓴 게 아니라 연간 2000만 원 정도 사용했고 다만 학교 재직하는 그 학교 시스템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한도액이 있는데 그 한도액이 넘지 않을 경우에 0원으로 입력이 된다. 그래서 0원으로 입력되는 것이다. 이건 학교의 시스템을 확인해 보면 금방 드러날 수 있는 사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무엇보다도 제가 볼 때는 김상조 후보자의 주변 사람들의 전언입니다. 낡은 가방, 30년 넘게 대학원 시절부터 가지고 다니던 가방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차를 본인이 자가 운전을 하는데 그 이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막차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다녔고 밥도 주로 학교 구내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하셨다고 할 정도로 제가 볼 때는 근검한 생활을 한 것은 틀림없는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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