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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압력 없었다"... 탄핵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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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코미 전 국장의 증언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증언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며 싸워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코미 전 국장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이 충성맹세를 요구한 적 없이 없으며,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도 요청한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마크 카소위츠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변호인 : 대통령은 코미에게 공식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하거나 제안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문회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강해지고 싸워 이길 것이라고 밝혀,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포위됐습니다. 하지만 결국 어느 때보다 더 크고, 잘하며 강해질 것입니다. 보고 계시죠.]

보수 매체인 폭스 뉴스는 코미의 증언이 탄핵 사유인 대통령의 사법 방해를 주장하기에는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상원과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도 탄핵론에 대해 여전히 시기 상조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코미 전 국장이 사법 방해에 대한 특검 수사를 확신한다고 밝혀 수사 결과에 따라 논란은 확산할 전망입니다.

[제임스 코미 / 전 FBI 국장 : 대통령이 사법 방해를 하려 했는지 언급할 수 없지만 저는 방해로 생각했고 걱정했습니다. 특검이 수사할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시 탄핵론이 급부상하고 있고,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의 외압이 심각하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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