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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는 12일 추경안 시정연설..."국가안보 타협 없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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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번 일자리 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야당 설득에 나섭니다.

오늘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현직 대통령이 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는 건 처음이죠?

[기자]
문 대통령이 오는 12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추경예산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예산 편성 방향과 내용 등을 설명하는 겁니다.

본예산이 아닌, 추경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추경안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을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으로 꼽아온 일자리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임기 초반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이 12일에 연설하면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록을 깨며 가장 빨리 국회에서 시정연설하는 대통령이 됩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조만간 우원식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국정 현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주에는 국회 상임위원장단과도 회동을 열고 일자리 추경안 처리와 함께, 새 정부의 각종 개혁 입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특히 잇달아 열리고 있는 새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청문회와 청문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NSC 전체회의가 열렸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후 2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위에 대해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또 어떤 무력 도발에도 대응할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군에 지시하고 국민도 안보태세를 믿고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은 당장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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