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30대의 절반 가까이가 월세 주택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의 주택 소유 형태 가운데 월세 비중은 31.3%였습니다.
지난 2003년 서울서베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월세가 26.2%인 전세 비중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30대에서 월세 거주 비율이 높아 지난해 서울 거주 30대는 45.6%를 기록해 1년 새 4.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셋값이 뛰자 아예 빚을 내 집을 산 자가주택 거주 30대는 24.8%로 2015년의 12%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서울 가구의 절반 이상이 1∼2인 가구로, 가구 규모가 축소된 것도 월세 가속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29.9%, 2인 가구가 24.9%로 이들이 54.8%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교육 등 주요 생활상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가 매년 하는 조사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 거주 2만 가구와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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