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 부는 강한 바람으로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 수색 현장인 목포신항에 오후 들어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후 1시부터 선체 수색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수습본부는 기상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예보된 내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수습본부는 현재까지 전체 44개 수색 구역 가운데 33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쳐 일주일 안에 1차 수색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미수습자 소식은 지난달 29일 이후 8일째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군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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