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사드 배치는 시급한 사안이 아니라는 청와대 발표 이후 하루 만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 회의를 처음 주재했습니다.

[앵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했는데 사실 이전에도 NSC 회의가 열리기는 했습니다마는 국가 안보실장이 주재를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 뭔가 좀 사안이 심각하다, 이런 판단인가요?

[기자]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임 초기에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았었는데 그동안 NSC는 자주 열렸죠. 그때는 국가안전보장인 지금 NSC 구성원들 위주로 했는데 오늘은 확대, 일종의 확대회의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총리부터 해서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 행자부 장관 다 참가했고 국정원장은 말할 것도 없이요. 그리고 합참의장은 화상으로 연결을 해서 했는데 대통령께서 아마 전반적으로 지금 국가안보준비태세 현황이 어떤지 총점검했을 개연성이 큽니다. 앞서 박수현 대변인이 브리핑을 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일단 드러나죠. 총괄적으로 북한에 대한 강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죠. 북한이 발전의 기회를 잃을 것이다라고 했고요.

그리고 우리도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각 부처 별로 이른바 맞춤형 대응책을 지시했다 이렇게 결론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외교부는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해라. 그리고 국방부는 군은 특히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서 언제든지 무력도발에 대해서 한 치의 용납도 없이 군비태세를 갖춰라, 이런 주문을 했고요.

첫 번째 증명됐고 두 번째는 오늘 아침에 쏜 미사일의 성격 때문에 아마 회의를 소집했을 개연성이 큽니다. 시간이 되면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기존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미사일종류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이 있는데 과거 2006년 북한의 제1차 핵실험 이후부터 UN안보리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은 거리와 상관없이 안보결의안 위반 사항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쏜 것은 순항미사일입니다. 일본 정부도 자신들의 안보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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