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명지대 교수 /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 /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은 오늘 국회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경화,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 청문 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유용화 YTN 객원 해설위원,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세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가 오늘 채택이 됐습니다. 다른 쪽은 조금 인사청문회가 꽉 막혀 있는 그런 상황에서 경제 분야 쪽은 순조롭게 인사가 진행이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김동연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워낙 정책 면에서 볼 때 정책통이죠.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요. 다시 해서 2030 비전 만들 때 참여정부 때 참여했고요. 그리고 이명박 정부 때는 경제비서관, 국정기획비서관 그리고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을 했고 더 나아가서 박근혜 정부 때 초대 국무조정실장까지 하지 않았었습니까? 큰 틀 속에서 보면 진보와 보수를 모두 아우르는 정부 속에서 경험을 했고요.
그리고 본인이 여러 면에서 봤을 때, 특히 예산에 관련돼서는 최고의 전문가다 보니까 이 정부는 여하튼 일자리 창출이 결국은 예산 문제와 직결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무난히 여야가 합의를 통해서 청문보고가 채택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만 장하성 정책실장과 그리고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조금 바라보는 기조가 다르거든요. 그것을 어떻게 조율하느냐 하는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여야 간에 큰 대립 지점이 없었죠, 김동연 부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는 지금 교수님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념적으로 왼쪽으로 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자라온 과정이라든가 그동안 과정을 봤을 때 경제부처의 관료로서 충실히 성실하게 임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물론 결은 조금 달랐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예를 들면 혁신성장 문제라든가 LTV, DTI 문제라든가 이런 차이가 있는데 아마 야당 측 입장에서 봤을 때는 가운데로 오는 거 아니냐, 우쪽에 있는 거 아니냐 이러한 안심을 했던 것 같고 그런 부분들이 청문회 통과에 상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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