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배영수 3년 만에 완투승...한화 5연패 탈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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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어느덧 서른여섯 살이 된 한화의 베테랑 투수, 배영수가 3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배영수의 호투로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른여섯 살 노장 투수 배영수가 '친정' 삼성을 맞아 호투를 이어갑니다.

톱타자 박해민을 몸쪽 꽉 차는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삼성이 자랑하는 중심타선 구자욱과 이승엽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완벽한 완급 조절로 공 106개 만으로 완투승을 거둡니다.

삼성 소속이던 2014년 이후 3년 만의 완투승입니다.

[배영수 / 9이닝 2실점·시즌 6승 : 어제도 역전패를 당해서 분위기가 내려갔는데, 제가 오늘 다행히 끝까지 던져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게 돼 기분 좋습니다.]

배영수의 호투 속에 한화 타선은 1회에만 김태균과 김경언의 연속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6 대 2로 앞서던 8회에는 로사리오가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쳐내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화는 5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삼성과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홈런 군단 SK는 한동민과 로맥의 홈런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동민은 5회 올 시즌 19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로맥은 동점을 허용한 8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선발 이재학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2위 NC는 kt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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