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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한번 낼래?"...10대 후배 동원해 보험사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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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천만 원을 챙긴 렌터카 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갓 면허를 딴 10대 후배들을 동원해 보험 사기를 벌였지만, 어설픈 연기 탓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외제 차가 옥외 주차장에 들어옵니다.

1분도 안 돼 흰색 승용차가 옆자리에 주차를 시도합니다.

여러 차례 앞뒤로 오가더니 옆에 세워둔 외제 차와 접촉 사고를 냅니다.

사고 이후 잠시 차를 살펴보던 운전자는 익숙한 듯 곧바로 피해 차 주인에게 전화를 겁니다.

운전자는 렌터카 업체 직원인 23살 강 모 씨로, 미리 준비한 외제 차와 사고를 낸 뒤 보험금 7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역시 같은 렌터카 업체 직원들이 차선을 바꾸던 차를 들이받아 합의금을 챙겼습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주로 갓 운전면허를 딴 10대 후배들을 이용했습니다.

10대 후배들과 짜고 이런 식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9차례나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8천 5백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박달용 / 금천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면허증 갓 딴 애들은 보험료도 비싸고 하니까 렌터카를 잘 안 해줘요. 저연령 렌터카 업체 직원들이 렌터카를 자주 빌리던 어린 애들한테 접근해서 '사고 한 번 내자'고….]

경찰은 23살 강 모 씨 등 렌터카 업체 직원 8명과 이들의 부탁을 받고 가담한 18살 김 모 군 등 2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신지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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