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캐스터 ]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수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지만 갈수록 기온은 오름세를 띄겠고요. 아침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해무가 낄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은 음력 5월 20일이 되겠고요. 점차 대조기에서 멀어지면서 서서히 조차가 줄고, 유속도 느려지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바다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권 인천의 고조는 07시27분, 저조시각은 13시 55분경이 되겠고요, 이번 주 서해 연안의 표면수온은 19도에서 23.5도 내외로 지난해에 비해 0.5에서 1도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 부산의 고조시각은 10시 59분, 저조시각은 16시 49분경이 되겠고요. 남해안의 수온은 19.5도에서 21.5도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의 일 최대조차는 울산 40cm이하로 예상됩니다. 대체로 동해연안은 17.5도에서 19도정도로 평년에 비해 1,2도가량 높은 수온을 보일 전망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의 저조시각은 06시 46분, 고조시각은 12시 10분경으로 이때 조차는 약 100cm정도 벌어지겠고요. 수온은 지난해에 비해 0.5도 높은 분포를 보이고있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권 인천남항에서 연안을 빠져나가는 낙조류는 10시 33분, 연안으로 들어오는 흐름인 창조류는 16시37분경에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동해권 여수해만에서 북북서 방향의 창조류는 08시 38분, 남남동 방향의 낙조류는 15시 40분에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유속은 0.5노트 안팎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제주항은 06시 55분 0.7노트의 세기로 동북동 방향, 즉 연안을 빠져나가는 흐름을 보이겠고 12시 45분경 0.3노트의 세기 서남서 방향으로, 연안으로 유입되는 흐름을 보이겠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진해만 전 해역에서 산소부족 물덩어리인 빈산소수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수온차가 더 커지면서, 이 빈산소수괴는 넓은 범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물속의 산소가 부족하면 양식 생물이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양식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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