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순방 일자가 정해지면서 동행할 경제사절단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본준 LG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중소기업인 등 50여 개 기업 대표가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경제사절단 참가를 신청한 기업은 100여 곳 정도입니다.
이후 경제단체들이 참가한 심의에서 기업들의 미국 투자계획 등을 평가해 50개 안팎의 기업이 선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한미 FTA 재협상 등 굵직한 대미 경제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이번 경제사절단의 역할에 한층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준표 / 현대경제연구원 박사 :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방문 때 경제사절단이 방문하는 것은 한미 FTA 재협상을 앞두고 우리나라 기업이 자기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점에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외교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민간 경제 교류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가 사절단 실무를 주도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수출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사절단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구성과 일정, 진행방식은 산업부와 대한상의가 협의 중인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심의위원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본준 LG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고, 삼성과 현대차 등은 누가 갈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사절단은 대통령의 순방 세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참가 기업인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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