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 전화를 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이돌 그룹들이 악성 댓글을 넘어 살해 협박의 대상까지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저녁 에이핑크 소속사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한 남성이 파출소로 전화를 걸어와 소속사가 자신을 고소했다면서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입니다.
소속사는 지난 4월 멤버들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는데 협박범이 이 일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화의 발신지가 캐나다라고 밝히고 협박범의 소재와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최근 비슷한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도 살해 협박을 받아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선언하자 해당 누리꾼이 곧바로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선처를 호소했고
그룹 방탄소년단도 지난 4월 미국 공연 전 sns를 통해 살해 협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보안이 강화됐고 다행히 공연은 아무 일 없이 마무리됐지만, 악성 댓글을 넘어 살해 협박으로 이어지는 엇나간 팬심은 엄연한 범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입니다.
[손정혜 / 변호사 : 형법상 협박죄에 해당해 3년 이상의 징역, 5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요. 팬이라고 선처해주면 근절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을 해서 (엄중히 처벌하는 추세입니다.)]
스타의 관심을 받고 싶은 팬심이 짓궂은 행동을 넘어 범죄로 변질되면서 스타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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