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아래 작업하던 2명 사상...인명 사고 잇따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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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에서 도로 맨홀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산에서는 길을 건너던 2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맨홀 아래에 실종된 사람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 한 도로 맨홀 아래에서 정화조 정비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했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서 모 씨가 숨졌고, 54살 임 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 중 유독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에는 부산시 부전동에서 골목 앞 건널목을 지나던 28살 김 모 씨가 관광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가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부울고속도로 울산 방향 장안휴게소 부근에서 승용차 두 대가 추돌하면서 운전자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승용차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광주광역시 호남선 광주 송정역 인근 철길에서는 40살 A 씨가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기관사가 철길 위에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급제동을 걸었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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