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맑지만 쌀쌀...내일 3년 만의 수능 추위 / YTN

YTN news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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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심술을 부리는지 수능을 앞두고 추위가 기승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바깥 공기는 여전히 차가운데요,

현재 서울 기온 2.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약 4도가량 낮습니다.

거리의 시민들도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목도리와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종종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으로 먼지 걱정 없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에도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 7도, 광주 13도, 대전 11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 지방에 첫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서울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3년 만의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 낮 동안에도 평년 기온을 밑돌아 쌀쌀하겠습니다.

수험생들은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이후 날씨는 더 추워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일요일 -5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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