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과 현대차 등 4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을 만나, 재벌 개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벌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국민 삶은 오히려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재벌 스스로 사회와 시장의 기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 대기업, 특히 소수의 상위 그룹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다수 국민의 삶은 오히려 팍팍해진 것은 뭔가 큰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최대한의 인내심을 가지고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기다리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충실히 대화하겠습니다. 다만,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점, 우리 기업이 또 다시 변화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점, 한국경제와 우리 기업에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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