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前 회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갑의 횡포' 수사 속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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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갑의 횡포'로 수사 선상에 오른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합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부임 이후 본격적으로 착수한 첫 사건이어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을 최근 출국 금지한 검찰은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은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이르면 이번 주 잡힐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또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간 자금 거래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회장은 자신의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처럼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기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스터피자 관련 수사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부임 이후 첫 공개수사입니다.

윤석열 호가 갑의 횡포를 단죄하는 수사부터 시동을 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개혁 여론 속에 검찰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에 무게를 두고 새로운 동력을 찾으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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