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서울 도심에서 결혼정보업체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업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3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 씨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 역삼역 앞에서 흉기로 결혼정보업체 대표 57살 A 씨의 목과 가슴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주변에 있던 시민에게 붙잡혔고, 피해자 A 씨도 시민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5년 전에 A 씨가 운영하는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한 뒤 몇 차례 주선을 받았지만 잘 성사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전화도 잘 받지 않아 불만이 쌓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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