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전 용사들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와서 피를 흘렸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점을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헌화 리본에는 '자유를 향한 숭고한 걸음'이라는 문구를 담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헌화하면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에서 희생된 두 분의 미망인도 만나 거듭 감사를 표하고, 자신이 군 생활 때 도끼 만행 사건에 대응한 미루나무 제거 작전에 참여했다며 두 분의 피를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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