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잠시 뒤 시작됩니다.

두 정상은 한 시간 가까이 회담을 가진 뒤, 한미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내고 각각 언론 발표문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이 조금 있으면 시작되죠?

[기자]
한 시간쯤 뒤에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정상 회담을 열 예정인데요.

배석자 없이 두 정상과 통역만 마주하는 단독 회담이 먼저 20분 동안 열립니다.

이어서 자리를 옮겨 외교·안보 라인의 양국 주요 인사가 함께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전체 회담은 일정상으로는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백악관 환영만찬이 예정보다 더 오래 진행된 것처럼, 두 정상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경우 정상회담 시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회담을 마치면 두 정상의 공동 언론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한미 관계 전반에 관한 공동성명이 먼저 나올 예정이고요, 이어서 이번 회담에 대한 소감이나 입장을 두 정상이 각자 밝히게 됩니다.

기자회견이 아니라 언론발표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오늘 공동성명을 두고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현지에 도착한 뒤로도 미국 측과 막판까지 아주 긴밀하게 협의를 해왔는데요.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과 한미 간의 무역 문제 등에 관한 어떤 합의를 이루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만찬에서 두 정상이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보고, 이런 분위기가 공동성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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