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며 피서객 맞이에 나섰는데요.
강릉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이 바람에 떠밀려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김동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표류하던 피서객 4명 무사히 구조
해경 구조대가 바다에 표류하던 에어 매트를 조심스레 끌어올립니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38살 김 모 씨와 어린이 3명이 탄 에어 매트가 바람에 밀려 순식간에 먼바다까지 떠밀려 간 겁니다.
해안에서 3백 미터나 떠밀려 나왔는데,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 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1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승합차에 깔린 40대 병원으로 옮겨져
SUV 차량 밑에 깔린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119 구조대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부산 기장군 동백리의 한 도로에서 41살 이 모 씨가 승합차에 깔린 건 새벽 2시 50분쯤.
차량 운전자 25살 김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덜컹거려 내려보니 사람이 깔렸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차에 깔린 이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가에 누워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양수 터진 30대 임신부, 경찰 도움으로 순산
위급한 상황에 있던 임신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딸을 낳았습니다.
분만을 위해 산부인과로 향하던 임신부 36살 백 모 씨는 택시 안에서 양수가 터졌지만, 마침 주변을 순찰 중이던 부산 사상경찰서 경찰관들의 도움을 받아 순찰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해 순산했습니다.
현재 산모와 딸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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