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닙니다.

모레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날씨 중계차 연결해 장마 전망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수도권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죠?

[캐스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왔는데요.

새벽에 호우특보가 해제됐고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장맛비가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닙니다.

장마전선이 약화했지만, 모레까지 내륙에 머물면서 곳곳에 강한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본격 장맛비가 시작됐죠?

강원도 홍천에 355mm의 가장 많은 비가 왔고요, 수도권에도 가평 222.5mm, 서울 153.5mm, 인천 115.7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중북부 지역의 호우경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춘천과 세종, 충북 일부에는 호우경보가, 충청과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도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30~8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오겠습니다.

장마와 함께 3호 태풍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소형급 태풍은 '난마돌'은 타이베이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요, 내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으로 향한 뒤 바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상,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진 뒤 목요일에는 남부지방으로만 비가 오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전국에, 주말과 휴일에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주 계속되는 비 예보에, 기상정보 꼼꼼히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 앞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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