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이 약화한 채 남해 상으로 물러났습니다.
내륙에는 이틀 정도 장맛비가 주춤하는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호 태풍 '난마돌'은 빠른 속도로 제주도를 비껴가 우려했던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신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유입된 남해안에는 강력한 비구름이 형성되며 최고 23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도 크게 약화한 채 남해 상으로 물러났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내륙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며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태풍이 기압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봐요, 5일, 6일 중부 지방은 비가 없는 것으로 일단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7일부터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이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열흘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틀 정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이번 주 금요일 다시 북상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집중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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