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추석 연휴가 역대 최장인 열흘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을 앞뒤로 끼고 있어 이레를 쉴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사흘이 개천절을 포함하고 있어 6일은 대체 공휴일입니다.
이레짜리 휴일과 전 주의 토, 일요일 사이에 월요일인 10월 2일이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데, 정부가 이 사이에 낀 평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추석 연휴가 장장 열흘로 늘어나게 됩니다.
역대 최장 기간의 황금 연휴입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국민 휴식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대선 기간에도 대선일인 9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고 대기업들이 징검다리 평일 이틀을 권장 휴가로 지정하며 최장 열하루를 쉰 사람도 있었지만,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달아 열흘을 쉰 적은 없었습니다.
박근혜 정부도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5년 8월 14일과 지난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적이 있지만 각각 사흘과 나흘 연휴에 불과했습니다.
YTN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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