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 원 '역대 최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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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호조가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공시했는데요,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조 1천400억 원보다 72%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2013년 3분기의 10조 1천600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실적 전망치를 평균 13조 천972억 원으로 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 이른바 깜짝 실적으로도 평가됩니다.

2분기 잠정 영업이익 대부분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부품 시황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현재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등에 적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5년 전부터 준비해온 미세나노 공정, 3D V낸드, 공장 설립 등 여러 선제적인 투자도 이번 실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조 9천4백 원보다 10조 원 가까이 늘어난 60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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