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호우주의보...시간당 50~100mm 폭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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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도권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내일 낮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폭우가 내리고 있는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강화군과 옹진군 등 인천 지역과 여주와 안성, 파주와 고양 등 경기도 8개 시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우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부천시로 한 시간에 53mm씩 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이어 인천 부평구 44.5mm, 경기도 고양시에도 43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계속되겠는데요.

서울과 동두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서해5도와 강화, 옹진군 등에는 내일 오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서해5도 지역에는 50~1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많은 곳은 150mm가 넘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도 120mm 이상 폭우가 예상됩니다.

[앵커]
국지성 폭우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있나요?

[기자]
아직까지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충북 청주시에서는 장맛비로 물이 불어나서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이 오후 7시 40분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지역이 산과 계곡이 많은 경기 북부와 서해안인 만큼 산사태나 고립 사고 등에 특별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주말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습니다.

때문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의 우려도 큽니다.

또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이나 계곡이 불어나 고립되거나 급류에 휩쓸릴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야영객 안전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이 지역을 방문하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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