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에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세종과 천안, 공주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 현재 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은 세찬 빗줄기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굵은 빗방울이 내렸었는데요.
제 뒤로 다리 하나가 보일 겁니다.
가운데 부분이 주저앉아 다리가 꺾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저녁부터 내린 비로 교각 하나가 주저앉은 겁니다.
주로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는 다리인데,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는 오늘 내린 비보다 어제저녁에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했습니다.
이곳 세종시 부강면에서는 도로 침수와 토사 붕괴도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도로에 물이 차면서 주택 5채가 침수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도로 주변에 있던 토사가 무너지면서긴급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대전에서는 폭우에 하천이 불어나면서 대전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 3대가 침수됐습니다.
오전에 피해 현장을 둘러 봤는데 불어난 물에 떠내려온 나뭇가지들이 자전거도로와 다리에 뒤엉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충청 지역에는 세종과 천안, 공주에 비가 집중되면서공주보도 수문을 열고 초당 6백 톤가량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오늘 밤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수 있어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부강면에서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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