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군기지 조성 관련 일제 문건 첫 공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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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용산에 들어서기 이전에 일제가 군 사령부 등을 만들면서 작성한 문건이 111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1906년 일본군이 용산에 군기지를 조성하기에 앞서 작성한 61쪽 분량의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문건은 용산문화원에서 지역사를 연구하는 김천수 씨가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가 공개로 설정해둔 자료 가운데 찾아낸 것으로, 일제가 군용지를 수용하며 조사한 가옥과 묘지, 전답의 숫자를 담고 있습니다.

또, 300만 평에 이르는 군용지 면적과 경계선이 표시된 '한국 용산 군용 수용지 명세도'도 실려 있습니다.

용산구는 지도에 대촌과 단내촌, 정자동, 신촌 등 옛 둔지미 마을의 정확한 위치와 마을 규모 등이 상세히 그려져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후암동∼서빙고동 사이 옛길을 복원하는 등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 이번 문건에서 드러난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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